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더티체킹이 발생하지 않았다.

게시 2024/09/29

By seonb2n 7 분읽는 시간

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더티체킹이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Spring Boot와 JPA를 사용하는 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흥미로운 문제를 겪었습니다. JPA의 더티 체킹(dirty checking)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엔티티의 변경사항이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죠. 이 글에서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제 상황

우리 프로젝트는 두 개의 데이터베이스(A와 B)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User 엔티티는 B 데이터베이스에 속해 있었고, 다음과 같은 코드로 사용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었습니다

  
@Service
class UserService(private val userRepository: UserRepository) {

    @Transactional
    fun updateUser(user: User) {
        val foundUser = userRepository.findByUuid(user.uuid)
        foundUser?.let {
            it.fullName = user.fullName
            it.email = user.email
            // userRepository.save(it) // 이 라인은 없었습니다.
        }
    }
}

하지만 이 코드를 실행해도 데이터베이스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JPA의 더티 체킹이 작동하지 않아서 select 쿼리만 발생하고, update 쿼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원인 분석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user 가 정상적으로 영속성 컨텍스트에 속해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entityManager.contains(foundUser)

그러나 이 코드는 illegalArgumentException 을 발생시켰고, user 가 영속성 컨텍스트에 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여러가지를 점검했습니다.

@Transactional 어노테이션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AOP 상 문제가 될 부분은 없는지
User 엔티티가 JPA 엔티티로 올바르게 정의되어 있는지
JPA 설정이 올바른지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더티 체킹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이라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해결 과정

문제의 핵심은 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올바른 트랜잭션 매니저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설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EnableTransactionManagement
@EnableJpaRepositories(
entityManagerFactoryRef = "bEntityManagerFactory",
transactionManagerRef = "bTransactionManager",
basePackages = ["com.example.project.adapter.persistence.b"],
)
class BDatabaseConfiguration {
// ... (생략) ...

    @Bean
    fun bTransactionManager(@Qualifier("bEntityManagerFactory") entityManagerFactory: EntityManagerFactory): PlatformTransactionManager {
        return JpaTransactionManager(entityManagerFactory)
    }
}

// ... (생략) ...
class ADatabaseConfiguration {

  @Primary
  @Bean
  fun aTransactionManager(@Qualifier("aEntityManagerFactory") entityManagerFactory: EntityManagerFactory): PlatformTransactionManager {
    return JpaTransactionManager(entityManagerFactory)
  }
}

각각의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따른 별개의 설정과 별갸의 PlatformTransactionManager 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구조성 User 엔티티는 B 데이터베이스에 속해 있었지만, 우리는 @Transactional 어노테이션에 어떤 트랜잭션 매니저를 사용할지 명시하지 않았고 service 는 primary 인 aTransactionManager 를 사용했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Transactional 어노테이션에 사용할 트랜잭션 매니저를 명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었죠

  
@Service
class UserService(private val userRepository: UserRepository) {

    @Transactional("bTransactionManager")
    fun updateUser(user: User) {
        val foundUser = userRepository.findByUuid(user.uuid)
        foundUser?.let {
            it.fullName = user.fullName
            it.email = user.email
        }
    }
}

이렇게 수정하니 더티 체킹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깨달음과 결론

다중 데이터소스 환경: 여러 개의 데이터소스가 있을 때, Spring은 어떤 트랜잭션 매니저를 사용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기본 트랜잭션 매니저: @Transactional만 사용하면 Spring은 기본 트랜잭션 매니저를 사용합니다. 우리 경우에는 A 데이터베이스의 트랜잭션 매니저가 기본(@Primary 적용)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영속성 컨텍스트 불일치: 잘못된 트랜잭션 매니저를 사용하면, 엔티티가 올바른 영속성 컨텍스트에서 관리되지 않습니다.
트랜잭션 격리: 각 데이터소스는 자체적인 트랜잭션 관리를 합니다. A 데이터베이스의 트랜잭션 매니저에서 시작된 트랜잭션은 B 데이터베이스의 변경사항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다중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JPA를 사용할 때는 항상 올바른 트랜잭션 매니저를 명시적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이는 @Transactional 어노테이션에 트랜잭션 매니저 이름을 명시함으로써 할 수 있습니다.

JPA